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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RPA로 1.3만 업무시간 절감…AI챗봇도 구축”

기사입력 : 2022-12-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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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신보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은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사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이 목표다.

앞서 신보는 지난해 디지털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고, 3대 전략 및 15개 과제를 담은 중장기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중 올해 중점 추진과제였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AI 챗봇시스템(신보톡톡)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모바일 전자고지 ▲SNS기반 대고객 업무환경 구축 등 5개 디지털 혁신사업의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특히 신보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RPA를 도입해 ▲보증 및 보험심사 자료 일괄수집 ▲대법원인터넷등기소 등 외부시스템 자료 수집 ▲매출채권현황표 수집 및 정비 등 총 17개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보 측은 RPA 시스템 도입 후, 직원들의 단순·반복적인 업무량이 총 9만4067건, 4207시간 절감됐다고 봤다. 연간 환산 시 약 1만2353시간의 업무량 감축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고객응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와 AI챗봇서비스 ‘신보톡톡’도 적용했다. 지난 7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 이후 그동안 종이우편으로 발송되던 25종의 고객 안내문이 카카오톡 전자고지로 전환됐다. 현재까지 총 4만5000건 이상이 전자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보톡톡을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신보의 지원제도와 제출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안내받고 있다.

이외에도 신보는 외부에서도 일정, 메일, 게시판, 문서, 내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보안 강화를 위해 모바일기기를 분실한 경우에는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단말통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체계적인 정보화 전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 기반의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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