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로라 메르시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가루 형태의 ‘루스 파우더’는 지금의 로라 메르시에를 있게 한 1세대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십 수년간 파우더 계의 절대 강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진저’는 국내에서 끊임없이 품절과 재입고가 반복되는 로라 메르시에의 인기 아이섀도우로 ‘국민 음영 섀도우’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로라 메르시에의 국내 온·오프라인 및 면세 사업을 본격화하며 브랜드 볼륨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기존 운영 중인 백화점 매장 외에도 내년 말까지 국내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한다. 해외 관광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면세점 입점도 진행하며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2030을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로라 메르시에 독점 판권 확보를 통해 수입화장품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판권 확보를 통해 총 23개 수입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국내에 니치향수 바람을 일으킨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메모파리, 엑스니힐로 등 총 8개 향수 브랜드 판권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네츄라비세, 라부르켓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에르메스뷰티, 아워글래스, 오리베 등 다수의 메이크업 및 헤어케어 브랜드의 판권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판권도 확보한 바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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