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강희석닫기강희석기사 모아보기)는 트레이더스 멤버십 도입 후 매출이 4.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멤버십 도입 전인 1~9월 트레이더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신장률은 1.8%에 머물렀지만, 멤버십 도입 후인 10~11월 두 달 동안은 매출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상승이 가능했던 이유는 회원들에게 높은 혜택으로 멤버십 전용 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가입 회원수가 점차 늘고 구매 금액이나 상품수 등의 지표가 상승하면서 회원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결제금액)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트레이더스의 강점인 신선식품을 포함한 식품류의 회원 객단가는 동기간 작년 대비 25% 늘어났다.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혜택 상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선보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차별화 상품을 비롯해 고객 수요와 가격 혜택이 큰 ‘빅웨이브 아이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혜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고객 발길을 이끌고 매출 상승을 일으켰다”며 “이달 말 얼리버드 프로모션이 종료되며 오는 1월부터 TR캐시 적립 등을 통해 회원 대상 혜택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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