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화물연대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 종료 표가 절반을 넘었다.
다만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투표율이 13%대로 저조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16일 동안 이어진 총파업에 지친 일부 조합원들이 현장을 이탈하고 파업 참여의 열기가 낮아진 탓이라고 평가한다. 또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는 고유가·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화물연대는 파업을 해제하고 이날부터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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