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잠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영국 작가 ‘알피 케인’의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올해 12월 9일(금)부터 내년 2월 12일(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아트 부문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국내 미술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세계 거장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호크니와 에드워드 호퍼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알피 케인’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 ‘알피 케인’은 미술 사이트 ‘ARTSY’에서 선정한 올해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에도 뽑힌 신진 인기 아티스트로, 싱글앨범을 발매한 뮤지션으로서의 이력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전시 작품으로는 같은 공간에서 다른 각도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품인 ‘House on the Peninsula(2022)’, ‘Entrance Overlooking the Bay(2022)’, 그리고 ‘Bath then Bed(2022)’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고객들이 새로워진 색채를 더 실감 나게 볼 수 있도록 모두 실제 공간 사이즈를 연상케 하는 대형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또한 최근 MZ세대에게 인기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프리츠 한센’, ‘한스 웨그너’ 등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한 오브제들을 작품 속에서 찾아 감상하는 것도 관객들에게 또 다른 묘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피 케인’은 한국을 방문해 직접 전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먼저 다양한 컬렉터들을 만나 작품 선 판매 등을 진행하고, 관객들을 직접 만나 작품 소개를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예술에 관심 있는 MZ세대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장을 찾은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작가의 예술세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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