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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ES2023 출격...신개념 PBV 2종 공개

기사입력 : 2022-12-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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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가능한 신기술 19종으로 글로벌 영업활동 전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조성환)는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융합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무대를 약 236평의 역대 최대 규모로 꾸민다. '우리가 가는 길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에(Hi!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엠비전TO(왼쪽)과 엠비전HI.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모비스 엠비전TO(왼쪽)과 엠비전HI.


핵심은 신개념 PBV 콘셉트 엠비전 TO와 HI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량의 전, 후측면에 위치하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센서와 e-코너 모듈, MR(혼합현실)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융합했다. 내부에는 PBV에 걸맞게 접거나 회전이 가능한 좌석이 탑재된다.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개발된 PBV이다.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을 할 수 있다. 시선을 컴퓨터 마우스처럼 활용하는 원거리 조작 기술이 적용돼 별다른 조작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양산 가능한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도 공개한다. 특히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 기술이 주목할 만하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32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다.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은 전기차나 PBV 등 미래차에 적용돼 기능 통합과 경량화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이 밖에도 미래 칵핏 통합 솔루션(MVICS 4.0), LED 그릴 라이팅, 홀로그램 AR-HUD 등 양산 적용이 가능한 19종의 신기술을 통해 글로벌 수주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미국시간 5일 오전에는 조성환 사장 등 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사업과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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