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앤콘텐츠페어는 관련 조직위원회와 큐레이션(Curation‧정보 수집 및 선별) 플랫폼 기업 ‘인스타페이’(대표 김경수‧배재광)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창의적인 콘텐츠(Contents‧제작물)를 선보인 작품을 발견하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큐레이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자로는 ▲책 ‘비욘드상’ - 박지은 창작자 <빌런> ▲웹툰 ‘스토리상’ - 남승현 창작자 <자살클럽> ▲리뷰툰 ‘스토리상’ –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은 창작자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영화 ‘대상’ - 김동주 감독 <벼룩의 간 빼먹기> 등 부문별로 4명이 선정됐다.
전체 관객이 참여해 결정한 ‘관객평가상’은 메나리 창작자의 <내가 태어난 날 나는 죽었다>가 받았다. ‘청춘불패상(심사위원상)’은 박서영 창작자의 <그들은 봄을 모른다>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SBCF 배재광 조직위원장의 ‘2022 서울북앤콘텐츠페어의 비전, 발견과 발굴’로 시작해 갤러리 부스에서 4일 동안 콘텐츠 전시가 이뤄졌으며 부문별 창작자들과의 집단 대담 등 만남 행사도 진행됐다.
인스타페이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1000여 명 넘는 관객이 전시회를 찾는 등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관객들은 ‘릴레이툰 이어받기’ ‘오늘은 나도 리뷰툰 작가다’ 등의 행사에 참여하며 재미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도 제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대학생 위원, 운영팀, 현장 직원이 대회 전체를 주관‧운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종 심사위원도 작가들과 같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인 20대로 구성됐다. 10대와 20대 창작자들의 세계관 등을 잘 포착함으로써 SBCF가 지향하는 새로운 작품 발견과 창작자 발굴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배재광 위원장은 책과 블록체인 영화 포럼에서 “웹 3.0 큐레이션 플랫폼의 진화와 블록체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로 인한 경계 없는 콘텐츠와 미디어는 각 영역에서 진입장벽의 완전한 개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SBCF조직위원회는 인스타페이의 큐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발결과 발굴’이라는 내용으로 다음 달 중 책을 출간한다. 영화 또는 웹툰으로의 교류 제작도 스튜디오 플랫폼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별도로 기획할 계획도 갖고 있다.
2022 SBCF 행사 전 과정은 인스타페이와 SBCF 유튜브(YouTube),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제3회 서울북앤콘텐츠페어로는 내년 10월 마지막 주에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는 매달 경의선 책거리와 청계천 등에서 기획 전시회가 마련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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