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한 869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67.5% 감소했다. CJ ENM 관계자는 "자회사인 티빙의 경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가 이뤄졌지만 바로 수익화가 안됐다"며 "마찬가지로 피프스 시즌(FIFTH SEASON)도 손익이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부문은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58.2% 성장한 1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음악 부문은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3.5% 늘어난 1405억원을 실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1.8% 증가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 성장세는 유지하지만 영업이익 전망치는 조정
이에 CJ ENM은 4분기 자체 아티스트 중심 음악의 글로벌 확대, 티빙 성장과 TV 광고 회복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먼저 미디어 부문의 경우 채널 별 IP를 강화하고 TV 광고를 회복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는 12월 있을 티빙과 KT 시즌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완성하고 오는 2023년 손익 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의 경우 4분기 성수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고마진 상품의 편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자체 브랜드 강화하고 F/W 신상품을 론칭해 성수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한편 CJ ENM은 이 날 영업이익의 전망치를 27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내린다고 공시했다. CJ ENM 관계자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으로 티빙과 피프스 시즌 등 자회사의 성장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영업이익의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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