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타렉스에서 이름을 바꾼 스타리아는 기존 화물·셔틀 시장을 넘어 카니발이 있는 패밀리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크기
스타리아가 카니발에 비해 다소 큰 차량이다.스타리아는 전장(길이) 5255mm에 전고(높이) 1990mm의 체격을 가졌다. 각각 5155mm, 1775mm인 카니발과 비교하면 100mm, 215mm씩 크다. 특히 차이가 큰 높이 부분에 더해 스타리아는 창문 크기도 커서 실내 개방감이 크다고 체감된다.
실내 구성
스타리아는 승객용 일반형 투어러(9·11인승), 승객용 고급형 라운지(7·9인승), 화물용 3·5인승(카고), 캠핑용(4인승) 등으로 판매된다.카니발은 4·7·9·11인승 모델이 있다.
9인승 모델에는 카니발 9인승, 스타리아 투어러 9인승,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카니발 9인승과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은 1·2·3열이 독립 시트로 구성된 형태다. 특히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은 2열 시트를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볼 수 있도록 하는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스타리아 투어러 9인승은 1·2·3열이 3인석으로 됐고 4열이 없다. 탑승 편의성 보다는 화물 적재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11인승은 두 모델의 구성이 차이가 있다. 카니발 11인승은 2열과 3열이 3인이 탑승할 수 있는 2+3+3+3 구조로 됐다. 스타리아 11인승은 3열만 독립 시트로 구성된 3+3+2+3 구조다.
4인승은 최고급 모델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에서만 제공한다. 후석 전용 테이블, 21.5인치 모니터, 발 마사지기 등 고급 사양이 포함됐다. 스타리아의 최고급형 모델은 7인승 리무진 트림이다. 후석 25인치 모니터, 빌트인 공기청정기 등을 탑재해 차별화했다.
파워트레인
스타리아는 디젤 2.2 엔진과 LPG 3.5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kgf·m을 발휘한다. LPG 모델은 240마력에 32kgf·m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며, 수동 6단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복합연비는 디젤 모델이 리터당 9.4~10.8km 수준이다. LPG는 6.5~6.7km를 갈 수 있다.카니발에는 최고출력 194마력과 최대토크 45kgf·m를 발휘하는 2.2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 3.5 가솔린 모델은 294마력과 36.2kgf·m를 발휘한다. 연비는 가솔린이 리터당 8.9~9.1km, 디젤은 12.3~13.0km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만 지원한다. 파워트레인 성능이나 효율성은 카니발이 우위에 있다.
판매가격
두 모델은 일반 트림 기준으로 3000~400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카니발 디젤이 스타리아 디젤에 비해 200만원 가량 비싸다. 최고급 트림으로 가면 스타리아 리무진이 5867~6037만원으로, 6096~6419만원인 카니발 하이리무진 보다 저렴하다. 가장 높은 가격인 차량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이 8683만원이다.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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