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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 농협손보 대표, 태풍 힌남노에도 실적 방어…건전성·수익성 호조 [2022 금융사 3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2-10-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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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률차 악화 전년동기대비 순익 5.1% 감소
RBC비율 204.04% 금리상승 불구 건전선 선방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사진= 본사DB이미지 확대보기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가 태풍 힌남노에도 실적이 선방했다. 순익 악화를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건전성도 개선했다.

28일 농협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손보 3분기 누적 순익은 8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으며 영업수익은 4조24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 위험률차손익 악화가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3분기 중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위험률차가 악화돼 당기순익이 감소했다"라며 "보장성보험 상품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분기 대비 3분기 순익은 감소했다. 3분기 농협손보 순익은 106억원으로 2분기(381억원) 대비 72.2% 감소했다. 지난 9월 최문섭 대표는 사고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울산지역 배 과수원 등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보험금이 산정된 농가에는 추정보험금 50%를 선지급했다.

자료 =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농협금융지주 실적보고서
RBC비율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3분기 농협손보 RBC비율은 204.04%로 작년 3분기 192.03%보다 12.01%p 증가했다. 농협손보 매도가능금융자산평가손익은 -1907억원, 만기보유금융자산평가손익은 12억원이다.

3분기 자산은 13조4278억원, 부채는 12조6285억원으로 자본은 7993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2.66%로 전분기보다 0.2%p 올랐다.

농협손보는 보장성보험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비대면 전용 'NH다이렉트암보험', 'NH올바른지구굿데이운전자보험', '간편고지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지난 9월에는 '무배당 NH맘대로골라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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