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미래 50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UAM, 반도체 등 5대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전국 최초로 UAM사업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대구시는 이번 MOU를 통해 UAM 서비스 분야를 실증-시범도시-상용화까지 단계별로 실행한다. 도심 내 항공모빌리티 서비스에서부터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도심과 도심간 지역항공모빌리티 서비스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전반 운영과 UAM 전용 상공 통신 네트워크 등을 담당한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구축 및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UAM 교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등을 맡기로 했다.
앞서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5월 글로벌 UAM 선두회사인 조비 항공과 ‘한국형 UAM 서비스’를 위한 공동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두 회사는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20년 이상 축적한 방대한 양의 인구이동·차량운행 데이터를 국내 UAM 노선 및 버티포트 입지 선정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UAM을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관련 인프라 설계,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UAM과 지상교통을 끊김없이 연계·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및 M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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