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은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에 출석을 재차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 회장께 다시 한번 촉구한다. 지금 국내에, 서울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다른 증인들은 출석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나오지 않는 것은 기업의 신뢰를 추락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은 일본포럼, 부산엑스포 영향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끼친다고 하지만, 불출석이 국민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는 일이다. 국회로 당장 출석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과방위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지난 21일 오후 11시경 국회에 4페이지 분량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같은 날 자신이 직접 기획한 ‘일본포럼’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또 향후 진행될 국제박람회기구 3차 총회에서의 경쟁 PT(프레젠테이션)도 총괄하고 있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워장으로서 증인 출석 시 부정적인 기사가 양산될 경우 신뢰도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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