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솔그룹(회장 조동길닫기조동길기사 모아보기)이 KAIST와 공동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분야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와 관련 한솔그룹과 KAIST는 11일 KAIST 본관에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이재희 한솔홀딩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금번 협약을 통해 ‘KAIST-한솔 소재부품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연간 5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2025년 8월 31일까지다. 공동연구센터에서는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 아이원스 등 한솔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KAIST의 관련 분야 연구진들이 협력하여 소부장 및 AI 등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초대 센터장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최성율 교수가 맡는다. 최 교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연구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관련 분야 최고의 권위자다.
이재희 한솔홀딩스 대표는 “금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보유하고 있는 KAIST의 연구진들과 협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솔그룹과 KAIST의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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