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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하나은행, 어린이 대상 ‘금융 습관 형성’ 맞손

기사입력 : 2022-10-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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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대상 금융 교육 지원 캠페인 진행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아동 전용 카드 발급

지난 7일 '아동의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왼쪽)과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아동의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왼쪽)과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이 아동의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하나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용산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아동의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과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 등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서비스와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를 연계해 LG유플러스 키즈 손님을 대상으로 전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과 통신서비스가 결합된 미디어 금융교육 콘텐츠를 공동 기획‧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양사 빅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LG유플러스 제휴 용돈관리 ‘아이부자 카드’ 발급 ▲하나은행-LG유플러스 회원 대상 공동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해당 콘텐츠는 각 사가 보유한 웹·앱 등 플랫폼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 고객들은 자녀의 금융 관련 조기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올바른 교육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은 점에 착안한 것. 이에 자연스럽게 금융에 대해 학습하고 올바른 디지털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콘텐츠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실제 아동들이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키즈 전용 ‘유플러스 아이부자 카드’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홀맨·무너 등이 그려진 카드는 부모가 충전해 놓은 금액을 자녀가 자유롭게 사용하고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며 올바른 금융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카드는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발급받을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하나은행과 부모와 자녀를 위한 금융·통신 결합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하나은행도 향후 ‘아이부자’ 앱을 자녀 스스로 좋은 습관을 기르고 부모와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생활습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건강한 금융교육 인프라 제공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단순히 통신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를 넘어, 아이의 성장 시기에 따라 부모와 자녀의 관심사를 진정성 있게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아이부자’ 앱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란 초등‧중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키즈 손님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 및 금융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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