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6조1348억원, 영업이익 377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낸 국내 증권사들은 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더욱 높게 보고 있다. 적게는 4600억원대에서 많게는 5100억원까지 현재 전망치 보다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지난 16일 낸 보고서에서 "테슬라 인도량이 올해 2분기 25만대에서 3분기 37만대로 증가했고, 파우치 배터리 고객(폭스바겐·GM) 생산회복이 컸다"며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인상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부진했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재생에너지 전환에 공을 들이는 국가를 중심으로 ESS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개발에 들어간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신제품을 내세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 중국 남경 생산라인을 LFP 라인으로 전환하고, 2024년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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