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KB캐피탈(대표이사 황수남)이 온라인대출중개플랫폼 '알다'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팀윙크(대표이사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석) 인수를 추진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은 팀윙크와 인수 협상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KB캐피탈 측은 아직 진행중인 딜이기 때문에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KB캐피탈의 팀윙크 인수총액은 1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이뤄지면 KB캐피탈은 금융당국에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캐피탈이 팀윙크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대출비교 시장 진출을 통해 신사업을 확장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완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다가 1금융권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카드·캐피탈·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등 다양한 금융권과 제휴를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KB캐피탈은 이를 토대로 개인금융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다에서 실시간 대출 조건 비교가 가능한 제휴사는 총 32곳이다. 최근에는 광주은행과 리드코프, 페퍼저축은행이 입점을 완료했다. 알다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만건이며 누적 대출 승인금액은 34조원 수준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실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수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단계"라며 "대외적으로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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