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월 대비 53%,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한 1만3793가구가 공급된다.
직전 4개월 동안 입주 물량 증가세가 이어졌고 연말 입주 물량이 집중되기 전 일시적으로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직방 측의 설명이다.
수도권·지방 모두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수도권·지방은 전월과 비교해 각각 37%, 70% 물량이 적다. 시도별로는 8개 지역에서만 입주가 진행된다.
10월은 총 24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총 15개 단지로 경기 11개 단지, 인천 3개 단지, 서울 1개 단지다. 지방의 경우 9개 단지로 전남 3개 단지, 부산 2개 단지, 대구 2개 단지, 광주와 경남에서 각 1개 단지가 입주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금리인상·집값하락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선 만큼 당분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주택자의 경우 기존 거주하는 곳을 처분하기 힘들어지면서, 새 아파트 입주도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는 총 832가구, 전용 49~114㎡로 구성됐다.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는 총 1335가구, 전용 36~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양주옥정신도시2차디에트르프레스티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에 위치한 단지다. 10월 입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다. 총 1859가구, 전용 75~181㎡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됐다.
지방의 경우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청라언덕역서한포레스트는, 나주빛가람코오롱하늘채 등이 있다.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548가구, 전용 84㎡로 구성됐다. 입주는 10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청라언덕역서한포레스트는 대구시 중구 동산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단지다. 총 302가구가 전용 84~99㎡로 구성됐다.
나주빛가람코오롱하늘채는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석전리에 있다. 총 1480가구, 전용59~196㎡로 구성됐다. 사송트루엘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있으며 사송택지지구 내에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단지다. 사송택지지구 내에서는 4번째로 입주하며 총 1188가구, 전용 55~59㎡으로 구성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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