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로밍’은 카카오 T 앱으로 해외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하는 서비스다. 2018년 일본에서 최초로 선보였으며,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7개국으로 확대해 총 8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먼저 유럽 내 한국인 방문객 수가 많은 독일에서 오는 9월 7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독일 시범서비스에서는 카카오 T를 통해 택시 뿐 아니라 볼트 이코노미・소형 및 대형 SUV・프리미엄 세단 등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운영 퀄리티 확보 및 이용자 사용성을 검증하여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후, 10월에는 프랑스∙영국∙스페인∙크로아티아∙체코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시범 지역인 독일을 포함해 유럽 내 총 22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중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는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을 넘어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 금액은 각 국가별 이동수단 운임에 로밍서비스 이용료가 합산된 금액으로 책정된다. 카카오 T 앱에 등록된 국내 전용카드나 휴대폰 소액 결제로 이용 가능하다. 시범 운영 예정인 독일 내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호출당 2,500원~3,000원이며,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국가별 운임 및 서비스 환경에 따라 상이하다. 독일을 제외한 21개국의 각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향후 서비스 오픈 시 확정될 계획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실장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카카오 T 로밍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심리스한 이동을 지원하며 전 세계 이동 수요를 포괄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밍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모빌리티 자체 기술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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