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두 제품 은 총 97만대 팔렸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의 사전판매량인 92만대를 넘어선 수치며, 역대 폴더블폰 사전판매량 중 최대 수준이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신제품 사전 판매량이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급제 채널이 점차 확대되면서 사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신제품의 사전 판매 비중은 갤럭시Z플립4가 65, 갤럭시Z폴드4가 35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작 대비 ‘갤럭시Z폴드’를 찾는 비중이 늘었다. 전작의 경우 플립과 폴드의 비중이 7대 3이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최대 판매량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상승 등에도 낮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봤다.
이번 갤럭시Z폴드4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인 256GB의 출고가는 199만8700원으로, 전작과 가격을 유지했다. 갤럭시Z플립4 라인업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256GB 모델의 출고가도 전작 대비 9만9000원 오른 135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삼성전자는 사전 개통 첫날인 오늘(23일) 개통 수량이 전작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3와 플립3는 사전 개통 첫날 27만대가 개통됐다. 회사는 초기 물량 공급에 만전을 기해 초기 흥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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