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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김성한 DGB생명 대표, 경영성과 인정받고 연임가나

기사입력 : 2022-08-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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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중심 수익성 제고
IFRS17 대비 체질개선 순항

김성한 DGB생명 대표./사진 제공= DGB생명보험이미지 확대보기
김성한 DGB생명 대표./사진 제공= DGB생명보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성한 DGB생명 대표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가운데,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보험업계 어려움 속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고 내년 시행될 신회계제도 킥스(K-ICS), IFRS17 제도 시행 대비가 순항하고 있어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성한 대표는 이달 27일 임기가 만료된다. DGB금융지주는 김성한 대표 연임과 관련한 임추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서는 김성한 대표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성한 대표 취임 이후 DGB생명이 지속적으로 호실적을 냈을 뿐 아니라 내부 조직 정비로 직원들 사이에도 좋은 평을 받고 있어서다.

DGB생명은 IFRS17 시행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경하고 있다. 김성한 대표는 비용절감, GA 중심 영업 전략,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수익성을 제고해왔다.

지난 1분기에는 환율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 환헷지로 평가이익이 순익에 반영돼 순익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 DGB생명 순익은 1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5.7% 급증했다. 1분기 매출 하락으로 수수료 비용이 줄어들면서 사업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DGB생명 사업비율은 6.2%로 작년 4분기 대비 4.7%p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증시 악화로 생보사들이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으로 순익이 하락했지만 DGB생명은 보수적 자산운용으로 변액보험 준비금 지급에 따른 순익 하락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DGB생명 상반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6.2% 하락한 133억원을 기록했으나 일시적인 저축성보험 만기 도래로 보험손익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부담은 계속 크지 않다. DGB생명은 글로벌 시장 분산 투자, 복수 운용사 선정 통한 경쟁 시스템, 수익률 하락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비 운용사 관리, 체계적 모니터링 등으로 수익률을 관리해왔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직전 1년 가중평균 수익률은 3.89%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선제적으로 킥스 제도도 도입했다. 올해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RBC비율 하락을 겪었지만 올해 DGB금융지주 전폭적 지원 등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RBC비율을 회복했다. 내년부터는 RBC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면서 내부적으로 킥스를 우선시하고 있다. IFRS17 하에서도 수익성이 오히려 지금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A에 DGB생명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린 점도 김성한 대표 성과다. 김 대표는 DGB생명 상품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GA대표를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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