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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신입사원과도 격의없는 소통, ‘신세대 CEO’ 행보

기사입력 : 202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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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망과 실력 갖춘 CEO’ 내·외부평가
교육행사서 신입사원들과 ‘단체셀카’도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신입사원 교육 행사 이후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신입사원 교육 행사 이후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평소 임직원들은 물론 신입사원들과도 격의없는 소통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 사장이 중흥건설그룹 인수 후 새 CEO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처음 들렸을 때부터 이미 내부는 물론 다른 건설사들 사이에서도 ‘인망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사’라는 평이 나오는 등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뢰가 나오고 있었다.

지난달에는 하반기 선발된 신입사원 6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과 함께 하는 한마음의 장’ 행사에 직접 참석해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해당 행사는 신입사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부장, 임원진과 신입사원의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백정완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본인의 현장 경험과 회사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행사 후 신입사원들과 함께 ‘단체 셀카’ 촬영에 나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백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대우건설은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이라는 핵심가치에 따라 임직원들의 성장과 믿음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신입사원 여러분의 성장이 회사의 미래 성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현업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 사장의 수완은 올해 임금교섭이 시작 한 달만에 조기타결된 점에서도 드러난다. 대우건설 노사는 지난 5월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최종 합의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평균 임금인상률 10%는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개선’을 이행한 첫 번째 조치이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인수단계에서 대우건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3년 내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상생협약서 상에 명시하고 노동조합과 이를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의 임금협상은 중흥그룹 인수 전인 2021년에는 8월 중순, 2020년에는 12월 말에야 교섭이 종결되었고, 이 과정에서 모두 교섭결렬로 인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까지 거치는 등 매년 협상과정이 순탄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조기에 임금교섭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흥그룹 인수 후 빠른 조직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연봉 인상뿐만 아니라, ‘현장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현장근무자 처우개선에도 합의했다.

국내 및 해외 현장수당을 직급별로 월 21만원에서 최대 29만원까지 인상하는 내용과 현장근무자 인사평가 및 승진에 대한 우대 등도 올해 합의문에 담겼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 노사는 전 직원에게 올해와 내년에 걸쳐 총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지난해 60만원이었던 복지포인트를 올해는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임금 협상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향후 회사의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임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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