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기사 모아보기 신용정보협회장의 뒤를 이을 제5대 협회장 후보군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다. 이미 김 회장의 임기가 한 차례 연장돼 다음달 3월 만료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이달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임 절차를 의결한다. 신용정보협회 관계자는 "대선이 끝난 바로 다음주 협회장 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사동결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선임 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반적으로 신용정보협회장은 금융당국 출신의 퇴직 공무원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협회의 주 업무가 정부당국과 시장을 상대로 업권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껏 협회장 자리는 한 차례를 제외하곤 정부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관료 출신 인물들이 선임돼 왔다.
김석원 제1대 회장은 재무부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총무과장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부사장과 우리은행 사외이사,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9년 신용정보협회 회장에 임명됐다.
주용식 제2대 회장도 재무부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장을 지낸 뒤 지난 2009년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4대 회장인 현 김근수 회장 역시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 국장을 지낸 뒤 제10대 여신금융협회장을 거쳐 지난 2018년 10월 신용정보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한편 신용정보협회는 지난해 9월까지 차기 회장 선임을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최종 후보자로 지목된 임승태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윤석열 대선캠프에 경제특보로 합류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제5대 회장 신임 절차는 중단됐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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