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2023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제205차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공적자금의 회수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지분율 93.85%)의 단계적 매각계획을 논의했다.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예금보험공사 보유주식의 약 10% 정도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매각할 계획이다.
IPO를 통한 지분매각 이후 2~3년간 예보의 보유지분을 수차례에 걸쳐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수차례의 소수 지분 매각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규모를 줄이고, 마지막으로, 경영권 지분(지분의 50%+1주 이상) 매각에 대하여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과거 예보는 서울보증보험에 10조2500억원 공적자금을 투입해 현재까지 상환우선주 상환, 배당 등으로 4조3483억원을 회수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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