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축구 선수 손흥민이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투미와 '손흥민 픽(Pick) 투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획전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최근 롯데온은 운동 선수, 인플루언서 등 팬층이 두터운 셀럽(유명인)과 진행한 마케팅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11일부터 진행한 ‘토트넘 홋스퍼 기획전’은 손흥민, 케인 등 4명의 토트넘 홋스퍼 효과를 누리며 인기를 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축구 명문 구단으로, 롯데온에서는 선수단의 티셔츠, 양말 등 기념품을 판매했다. 행사 첫날 토트넘 홋스퍼 선수 등번호가 적힌 'SON7 티셔츠'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했으며, 고객 수요에 맞춰 인기 상품과 새로운 디자인 상품을 추가로 준비하기도 했다.
19일에는 뷰티 인플루언서 ‘재유’와 함께 상품 기획 단계부터 준비한 라이브 방송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49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재유'가 뷰티 브랜드 'V&A'와 손잡고 선보인 단독 기획 상품을 롯데온 라이브방송에 직접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했다.
인플루언서 ‘재유’의 두터운 팬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라이브 방송 중 누적 조회수는 11만회를 넘어서며 뷰티 카테고리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브랜드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 효과로 인해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의 방송 당일 신규 가입자 수는 일평균 대비 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셀럽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오는 25일까지 손흥민 선수가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투미’와 함께 '손흥민 픽 투미 기획전'을 진행한다. 투미는 올해 초부터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내세웠으며, 최근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투미 백팩 및 캐리어를 들고 내한하여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롯데온의 투미 브랜드 매출은 손흥민 선수의 화보 이미지가 배포되기 시작한 올해 3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5~6월에는 전년대비 2배가량 늘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투미 단독 상품 및 인기 상품, 시즌 오프 상품 등을 모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손흥민이 화보를 통해 선보이고 직접 착용한 투미 '알파브라보' 라인의 상품과 롯데온이 온라인몰 단독으로 확보한 30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캐리어 및 여행용 백팩, 소품 등 200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팀장은 "롯데온이 최근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셀럽과 협업한 결과 조기 품절 및 매출 증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내며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투미 기획전'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화보 이미지와 함께 직접 착용한 상품 등을 전면에 내세워 준비했으니 셀럽의 감성 직접 느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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