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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삼중고 겪는 어업인에 ‘7조 금융 지원’

기사입력 : 2022-07-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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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사옥 모습. / 사진제공=수협은행이미지 확대보기
Sh수협은행 사옥 모습. / 사진제공=수협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닫기김진균기사 모아보기)이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어업인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올 6월 말 기준 수산정책자금 4조356억원을 공급하는 한편, 회원조합 어업인을 위한 정책자금도 2조9919억원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최근 회의에서 “올 하반기까지 물가, 유가, 금리의 삼중고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 재유행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어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금융 공급 규모 확대와 적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수협은행은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어업경영자금 추가 공급, 금리 인하 등 어업인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어업인을 위해 어업경영자금 1000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고정금리를 1% 인하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하는 중이다.

현재 시행 중인 어업인 지원사항은 ▲어업경영자금 재대출 약정 시 의무상환기간 추가 연장 ▲배합사료구매자금 분할상환금 1년간 유예 ▲재해대책자금 농신보 보증한도 상향(3억원→5억원) ▲배합사료구매자금 농신보 보증한도 상향(2억원→3억원) 등이다.

더불어 어업인 후계자에 대해서도 대손보전기금 무보증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수협은행은 농신보와의 협력을 통해 담보력이 미약한 어업인과 수산업자의 신용 보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업인 정책 자금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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