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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22-07-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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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 투자

사진제공= 삼성자산운용(2022.07.11)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삼성자산운용(2022.07.1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의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상장 3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ETF 순자산이 지난 8일 기준 10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친환경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테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 ETF다. 기초지수로 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25%다.

이 ETF는 중국 2차전지 산업과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대형주들의 비중이 국내 경쟁상품 중 가장 높다. 대표 종목으로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닝더스다이, 21.1%), ▲글로벌 배터리 2위이자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기업인 BYD(비야디, 18.3%), ▲글로벌 수산화 리튬 생산 1위 기업 강봉리튬(7.6%), ▲탄산리튬 산업 1위 기업 천제리튬(6.1%) 등이 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소재인 2차전지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기차, 태양광 등 중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지원 정책 확대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율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중국 전기차 대표 기업들의 성장에 동력을 얻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선도 기업들을 선정해 집중 편입한 낮은 보수의 상품”이라며 “중국 시장, 그 중에서도 정부 정책의 지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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