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올해 최고치는 물론 전월대비 13.2%p나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똘똘한 한 채’ 옥석 가리기가 경매에서 먼저 나타나는 모양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7일에 발표한 ‘2022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330건으로 이 중 59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5.0%로 전월(42.8%)에 비해 2.2%p 상승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상승했다. 낙찰률은 56.1%로 전월(35.6%) 대비 20.5%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월(96.8%) 보다 13.2%p 오른 110.0%를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높게 낙찰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 올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3.8명)과 비슷한 3.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낙찰률은 46.4%로 전월(54.6%) 대비 8.2%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90.7%로 전월(93.7%)에 비해 3.0%p 낮아지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 역시 8.0명으로 전달(9.3명)에 비해 1.3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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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88.4%로 전월(85.5%) 대비 2.9%p 상승했으나, 2개월 연속 90%대를 밑돌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대구는 전달(83.0%)에 비해 1.7%p 떨어진 81.3%를 기록했다. 이는 81.1%를 기록한 2014년 1월 이후 8년여만에 최저치다. 이어서 울산(93.3%)이 전달 대비 3.3%p 하락했으며, 부산(95.9%)이 1.4%p, 광주(96.0%)가 1.0%p 하락했다.
8개 도 중에서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원도(108.2%)로 전월(99.3%) 대비 8.9%p 오르면서 3개월만에 다시 100%대를 회복했다. 강릉시와 춘천시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낙찰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전남(87.4%)으로 전월(106.1%) 대비 18.7%p 떨어졌다. 이어서 전북(85.8%)이 9.4%p 하락했고, 충북(84.5%)은 6.4%p, 경북(91.9%) 4.9%p, 경남(89.5%)과 충남(90.6%)은 각 2.9%p, 0.6%p 하락했다. 단 1건이 낙찰된 제주와 세종은 100%와 71.6%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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