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약 6028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참석한 조합원 560명 중 501명(89.5%)의 지지를 받으며 시공권을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유일무이함을 뜻하는 'LE'에 정릉동 757번지에서 서울의 대단지 테라스 하우스 역사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붙여 단지명을 '르테라스 757'로 제안했다. 전세대를 테라스 하우스로 짓고 조합원 세대 100%가 북한산, 정릉천 등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리조트 스타일의 인피니티 풀, 히노끼탕, 컨시어지 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5558억원으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대구 반고개 재개발(공사비 1817억원) ▲경기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2385억원) ▲서울 노량진3구역 재개발(2954억원) ▲서울 문래진주맨션 재건축(980억원) ▲ 창원 반지1구역 재건축(1394억원) 등을 따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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