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6월 7일 홍은13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초 광주 신축 아이파크 붕괴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이 아이파크 브랜드 준공단지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아이파크 단지의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내 현장 73개 단지 6만 6천여 세대로,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단지 상황과 단지별 협의를 거쳐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검토위원, 자문위원과 함께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할 책임기술자, 분야별 기술자가 참여한다. 점검 이후 측정 결과와 종합분석을 통해 안전 등급 산정과 보수·보강방안, 유지관리방안 제시안이 담긴 종합보고서가 단지별로 전달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총 73개 단지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익희 CSO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시 함께’ 아이파크를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별안전점검과 더불어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을 쇄신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신규 선임된 정익희 CSO는 취임 직후 안전 재무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안전관리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매주 5개 이상의 현장을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익훈 신임 대표도 선임 직후 첫 행보로 CSO를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현장안전점검에 나선 바 있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등 프로세스의 쇄신도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및 안전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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