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닫기

테이스트리치는 현재 34개국 136개의 거래처를 확보했다. CJ제일제당도 자사 식물성 전문 브랜드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 등에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발효 원료'로 차별화 성공…올해 매출 500억원 목표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엔리치가 성공한 까닭을 '발효 원료'로 꼽고 있다. 이 제품은 일체의 첨가물이나 인위적 공정 없이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만드는 감칠맛 성분으로만 만든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을 올해 연간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1위 품목인 '핵산'의 뒤를 잇는 핵심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한국 비건인증원으로부터 이 제품 비건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가까운 시일 내 유럽 등 주요 사업 국가의 비건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좀방 공장에 테이스트리치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향후 테이스트엔리치의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FRA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30년 11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테이스트엔리치와 같은 차세대 조미소재 수요 확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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