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는 지난 2019년에 캐피탈과 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돼 지난해 8월 나란히 3연임에 성공했다. 두 대표 모두 최대주주가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베어링PEA)로 변경된 이후 대표이사로 선임돼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또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진하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강화하며 실적 상승을 동반했다. 애큐온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의 실적을 포함해 순이익 1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 증가해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431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 모두 디지털에 기반한 금융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리딩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핀테크와의 제휴도 확대하는 등 비대면 채널도 확장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도 지난해 사업별 조직을 기능별 조직 ‘모듈(module)’형 조직으로 개편하여 디지털 친화적이고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마련했다. 신설된 커넥트 모듈은 다양한 잠재 사업 기회나 개선 필요 사항을 발견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디지털 전환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중무 대표는 지난달 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자본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전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중무 대표는 확충된 자본을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견고한 성장전략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베어링PEA는 지난 2019년 8월 미국계 PEF 운용사인 JC플라워즈로부터 애큐온캐피탈의 지분 약 97%와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약 7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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