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보험사기 액수는 4조2513억원으로 4조가 넘었다. 보험 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45만1707명이었다.
손해보험은 3조8931억원, 생명보험은 3583억원으로 손해보험 보험사기 액수가 4조원에 육박했다.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도 손해보험이 40만8705건, 생명보험이 4만3002명으로 손해보험이 생명보험의 10배가 많았다.
손해보험 사기 규모가 높은건 자동차보험 등 고의 사고나 실손보험 과잉 진료, 가짜 환자 위장 등 비중이 높아서다.
강민국 의원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성실한 다수 가입자 보험료 인상을 초래한다"라며 "금융당국은 보험사기 조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민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보험사기 대응 인프라를 정비하고 새 유형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