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 마수걸이 수주로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내며 도정사업 기지개를 켰다.
그랬던 대우건설이 올해는 다소 늦은 시점에 도시정비 마수걸이 수주를 달성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우건설의 수주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6월 이후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위기설을 일축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주요 프로젝트들이 6월에 많이 몰렸다”며, “올해는 다소 늦은 만큼 안정적이고 세밀한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정비 수주는 다소 늦은 시점에 첫 신호탄을 쐈지만, 도정사업 외에도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주고를 올려왔다. ▲파주 운정 1,2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 ▲‘TKG휴켐스’ 여수 공장 신설 공사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공사 등, 주택·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를 이어간 결과, 1분기 기준 대우건설은 2조6585억원의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2조 1362억원에 비해 24.4% 늘어난 수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내외 리스크가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율 개선 등 시스템에 기반을 둔 사업 관리 역량, 중흥그룹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 2000억원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에는 푸르지오 브랜드를 리뉴얼하는 한편, 매년 상품 전략 발표회인 ‘푸르지오 에디션’을 개최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 개발에 힘썼다. 대우건설은 최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인 ‘써밋 갤러리’를 리뉴얼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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