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00% 자회사(설립자본금 130억원)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XPLOR INVESTMENT)’를 설립해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업도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이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됐고, 이를 위해서는 혁신 기술 간 상호 융·복합이 미래 성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GS건설은 예상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DT의 방향성은 디지털화·자동화·제조화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설업 자체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ICT·로봇·제조업 등 타 산업의 기술과 융·복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 벤처캐피탈사로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종합 지원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전통건설업의 한계를 넘어선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추진 중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벤처캐피탈사로서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 GS건설은 모듈러, 수처리, 2차전지 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신사업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이 혁신기술 간 상호 융·복합에 의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신기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외부의 DT관련 기술들을 도입해 건설업에 접목·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는 “GS건설은 기존 신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혁신 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GS건설 모두 국내를 대표하는 지속가능성장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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