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공지능(AI) 금융 스타트업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식)가 최고솔루션책임자(Chief Solution Officer)로 허태형 CSO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허태형 CSO는 인디애나 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에서 해외주식을 원화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원마켓', 시세를 감지하여 주문을 내는 '알고리즘 매매' 등 획기적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외에도 해외 주식 사업기획, 기관 및 WM영업 등 KB증권의 해외 주식 사업 전반을 아우른 경력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증시가 활황이던 2020년 거래량 급증으로 많은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시스템 장애를 겪은 것과 달리, KB증권 해외주식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허태형 CSO는 “우리는 이미 생활 곳곳에서 AI를 접하고 있고, 점점 더 다양한 방면에서 AI가 활용되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며 “아직 금융업에서 AI의 발자국은 작지만, 크래프트에서 의미 있는 첫 발자국을 찍으며 전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크래프트는 지난 2021년 홍콩에 지사를 설립,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와 디렉시온(Direxion) 출신의 오기석 법인장을 영입했으며, 올해에는 미국에 지사를 만들어 글로벌 최대 운용사인 뱅가드에서 Principal로 기관비지니스 헤드 및 전략 총괄, Blackrock에서는 Managing Director로 스마트베타 ETF 사업을 총괄한 로버트 네스토(Robert Nestor)를 미국 CEO로 위촉했다.
김형식 크래프트 대표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투자 이후 업계 전문가가 다수 합류했다"며 "이번에 합류하게 된 허태형 CSO도 그런 인사 중 하나로, 그의 노하우 및 경험과 크래프트의 기술력이 맞물려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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