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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1분기 영업익 2132억원…전년비 38.6%↓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5-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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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1411억원 전년비 47.1%↓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위

키움증권 사옥 / 사진제공=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키움증권 사옥 /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은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8.6% 감소한 수치다.

영업수익은 1조9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1% 감소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강점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위(해외주식 31.1%, 국내주식 19.9%)를 기록했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했으나, 해외 파생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

기업금융에서는 금리 상승에도 DCM(채권발행시장) 실적 개선으로 관련 수수료가 증가했다. 구조화 및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금융 자문 수수료 수익은 후퇴했다.

이자 손익에서는 시장 신용공여 잔고 감소에도 시장점유율 상승 등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비용은 늘었다.

운용 환경 악화로 운용실적은 적자 전환했다. 투자회사 배당금 증가로 배당수익은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 금리인상 등 영업환경 악화로 전분기 대비 수익이 감소했으나 해외시장 거래 증가, 시장점유율 상승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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