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동규 기자]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는 5월을 “대포통장 신규 발급 제로의 달”로 정해 도내 농축협 영업점 창구에 금융사기 피해예방 안내문을 게시하고 방문 고객에게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고액 알바’라며 10~20대 학생 및 청년 구직자들을 속인 후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 및 운반책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농축협 자동화기기(ATM기, CD기) 모니터에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 문구를 안내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농축협 영업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피해금을 인출하는 사기범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직원을 선발하는 우수보안관 제도를 2016년부터 운영, 이후 영업점 직원의 신속한 대응에 따른 피해예방 금액은 2020년 57건/1,040백만원에서 2021년 116건/1,436백만원으로 증가하였으며 금년에도 4월말 기준 33건 527백만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용욱 본부장은 “최근 스미싱 및 허위문자 클릭 유도로 휴대전화를 해킹,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부정결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농업인 등 금융사기 취약계층의 피해예방 활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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