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은 전날 언론에 배포된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의 보도자료에 대한 입장문을 26일 발표했다.
이어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은 원활한 매각을 이유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 및 이사진 개편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명분 없는 경영 복귀 시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현 경영진은 2020년 창사 이래 첫 적자 이후 1년만에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면 구 전 부회장은 회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1000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했다. 아워홈은 이에 대해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에 회사는 심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워홈에 관계자에 따르면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 측의 실사 요청에 원활한 협상과 실사 진행을 위해 지분 매각 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 측에 2인의 주주로부터 받은 위임장 또는 매각 전속 계약서 등 기초 자료를 지속 요구했다. 하지만 자료 제공이나 증명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관련 없는 내용의 공문만 발송하고 있다는 것이 아워홈의 입장이다.
아워홈은 "당사는 위임장 등 적합한 기초자료 확인이 되면 지분 매각 절차에 대한 협조 의사가 있음을 2인 주주 측에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응답없이 언론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현재도 회사는 적합한 절차를 통해 지분 매각에 적극 협조하고자 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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