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4번의 국회의원과 3번의 부총리를 지낸 나웅배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나웅배 전 부총리는 1934년생으로, 제11대부터 14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이다. 나웅배 전 부총리는 지난 1982년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1986년 상공부 장관을, 지난 1988년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난 1995년에는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과 재정경제원 장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와 아주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고, 해태제과 사장과 한국타이어 사장 등을 역임하며 정계·학계·경제계 등의 경험을 두루 지닌 인물로 꼽힌다. 나웅배 전 부총리는 지난 2008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선임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을 이끌기도 했다.
나웅배 전 부총리는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
유족은 부인 박효균씨, 자녀 나진형 전 신한은행 지점장과 나진호 한양증권 경영기획·IB·구조화금융본부장, 며느리 오강석·최은성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