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590억원)과 은행의 법인세 환입(약 690억원) 등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324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성장 기조가 이어졌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금리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인력구조 개편과 비용감축 노력의 영향으로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Cost-to-Income Ratio)은 45.4%를 기록해 뚜렷한 하향안정화 기조를 보였다.
세부 실적을 보면 1분기 순이자이익은 은행의 여신성장과 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금리상승에 따른 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로 그룹 NIM이 상승하면서 3.3% 늘었다.
2022년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301억원으로 은행 거액 특수채권 회수(약 590억원)와 캐피탈 대손충당금 산출방식 고도화 관련 일회성 대손충당금 환입(약 230억원)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Credit Cost)은 일회성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0.15%를 기록했다. 경상적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23%로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상승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680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14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1%, NPL Coverage Ratio는 217.7%를 나타냈다. 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상승 기조 속에서도 자산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NPL Coverage Ratio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4%p 상승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력을 한층 제고했다”고 말했다.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90%, 13.42%를 기록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