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가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8452억 원, 영업이익 30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1%, 4.5%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2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네이버 매출 컨센서스(전망치)는 1조8771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416억 원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의 매출은 84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4.9% 감소했다.
커머스 매출은 4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전 분기 대비 2.7% 상승했다.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으며,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고, 크림·어뮤즈 등도 흥행하면서 전체 성장에 일조했다.
핀테크 매출은 27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성장했다. 1월 페이 수수료 인하 및 전분기 회계처리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6.9% 감소했다.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11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댑 33.9%, 전 분기 대비 3.0% 늘었다.
콘텐츠 매출은 2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성장했다. V LIVE 제외 크림·어뮤즈의 매출 재분류, 웹툰 회계처리 변경 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다. 웹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상승했으며,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1억8000만, 미국 1500만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매출은 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했지만, 1분기 공공부문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1% 감소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보유한 검색, 쇼핑, 로컬, 페이, 퉵툰, 제페토, 클라우드 등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와 사업들이 국내와 글로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용자와 사업자, 창업자와 창작자에게 폭넓은 가치를 제공하며, 상호 보완을 통해 만들어내는 사업 잠재력의 크기는 독보적”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은 검색, 커머스, 결제, 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적인 성장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여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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