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 이하 캠코)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자산 매입 후 임대(Sale&Lease Back·S&LB)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소재 기업에 임대료를 지원한다.
캠코는 지난 12일 부산광역시와 ‘중소기업 자산매입 및 임대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와 부산시가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와 부산시는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지원을 받는 부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의 2%를 각각 지원하는 등 기업별 연간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임대료 한도는 15억원이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공장,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계속영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정상화 지원의 정책적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소재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지원 기업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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