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NA, 68%) 4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과 모노니트로벤젠(MNB) 3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2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주처인 TKG휴켐스 관계자는 “비단 금액 뿐 아니라 안전, 시공 관리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의 수행 능력을 평가의 우선순위에 뒀다”며 “대우건설이 그간 국내외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실적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사업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TKG휴켐스는 전남 여수에 14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연간 230만톤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국내 정밀화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갖고 있다. 이번 신규 공장 건설로 제품 생산량이 연간 300만톤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희질산 공정설계 라이센서(Licensor)인 독일의 tkIS(thyssenkrupp Industrial Solutions)社와 모노니트로벤젠 공정설계 라이센서인 캐나다의 NORAM Engineering and Constructors Ltd.社와의 협업을 통해 설계 기술력의 비약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월말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플랜트사업본부를 재편했다. 과거 영업, 견적, 입찰 등 기능별로 구성되어 있던 조직을 공종별로 재편하여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입찰•견적 업무를 통합해 일관된 수주 전략 수립과 안정적인 수주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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