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30일 오후 중고나라와 '자원 선순환 및 개인간 안전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진행한 협약식에는 홍준 중고나라 대표이사,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편의점이 중고거래 장소로…유통기한 임박 상품 판매도 진행
세븐일레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약 1만1000여개 점포에서 '중고나라 비대면 직거래 픽업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세븐일레븐이 '제품 위탁 장소'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사전에 약속을 설정하고 판매자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 상품을 위탁해 놓으면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중고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로부터 위험성을 제거하고 직거래로 인한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결할 수 있다. 또 중고나라 이용 고객의 점포 방문을 유도해 가맹점의 추가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중고나라와 업무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물품 픽업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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