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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올해 경영 불확실성 높아…고객 경험 혁신에 박차”

기사입력 : 2022-03-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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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LG 정기 주주총회 개최
고객 가치 최우선…미래성장동력 발굴해 포트폴리오 고도화

구광모 LG 회장. 사진=한국금융DB이미지 확대보기
구광모 LG 회장. 사진=한국금융DB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LG만의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전했다. 이날 구 회장의 인사말은 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권봉석닫기권봉석기사 모아보기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대독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코로나19의 장기화,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LG는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 경영’을 중심으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고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구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이 지체되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LG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급망 위기와 관련해서는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생산 체계를 정비하며 급격한 대외 환경 변화에도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주력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며 “환경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본 역량을 더욱 높이고,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 LG만의 스탠다드(기준)를 갖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에는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분장 사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2800원, 우선주 2850원으로 확정됐다. 이사 보수는 지난해와 같은 180억 원으로 책정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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