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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서울 화곡동·인천 학익동 가로주택 수주…1천억 규모

기사입력 : 2022-03-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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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곡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 사진제공=한양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화곡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 사진제공=한양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양(대표이사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일)이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에 성공하며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자인 브랜드를 리뉴얼한데 이어 브랜드 육성체계를 확립하고 주거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모습이다.

한양은 서울 화곡동과 인천 학익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양은 지난 26일(서울 화곡동)과 27일(인천 학익동) 있었던 조합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한양 측은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한양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에 20만 세대를 공급한 사업능력,‘수자인’의 브랜드파워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은 한양의 사업 포트폴리오 또한 조합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양이 수주한 서울 화곡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817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0층 3개 동, 172가구 공동주택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인천 학익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총 216가구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36-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5개 동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 이후 주택사업 부문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수원 조원동, 서울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롯해 노량진 청년주택사업 등을 수주하며 소규모 재건축과 도시정비사업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건축,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청년주택 등으로 수주 채널을 넓혀 갈 계획이다.

한양은 올해 안양, 순천, 과천, 대전, 전주, 남양주 등 전국 각지에서 1만여 가구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 착공 예정인 김포 북변은 약 3000여 가구 대단지로 스카이라운지, 외관, 조경특화 등 한양이 가진 노하우를 총 동원한 랜드마크 명품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업그레이드 된 수자인 브랜드와 상품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주택사업에서 2조200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도 지자체와 도시공사의 제안·공모사업 등 공공 및 민간분야 개발형사업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가로정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 역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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