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오는 4월 1일자로 사모펀드인 '타임폴리오 The Time' 시리즈 14개와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까지 총 15개 펀드의 추가 판매를 중단하는 소프트클로징(Soft-Closing)을 예정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은 "당사의 펀드 중 일부 펀드가 소프트클로징을 시행한다"며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운용 수익률 제고 및 관리에 초점을 맞춘 '운용의 묘'인 셈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멀티에셋 전략 헤지펀드가 2조원 규모에 달하면 소프트클로징을 하기로 계획해 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AUM(펀드+투자일임)은 2022년 3월 27일 기준 3조8060억원까지 몸집을 키웠다. 이는 사모펀드 한파 직격탄이 불가피했던 2020년 말(1조2912억원)과 비교하면 2조원 넘게 급성장한 규모다.
2008년 투자자문사로 첫 발을 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016년 운용사로 전환했고, 2019년 7월에는 사모운용사 중 처음으로 공모운용사 인가를 획득했다.
포트폴리오 안정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은 "기존 롱숏전략, 액티브 주식전략, 시스템 트레이딩전략, 이벤트 드리븐전략, 메자닌전략 등은 꾸준히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글로벌매크로 및 CTA(추세추종)전략, 해외주식전략, 채권운용전략 등 결합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강화하는 멀티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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