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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명가 타임폴리오운용 '운용의 묘'…소프트클로징 임박

기사입력 : 2022-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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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자로 15개펀드 추가 판매 한시중단…"안정적 운용" 선택

사진출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출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대표 황성환, 송성엽)이 일부 펀드 판매를 오는 4월 일시 중단한다. 안정적인 운용에 초점을 맞춘 내실을 위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오는 4월 1일자로 사모펀드인 '타임폴리오 The Time' 시리즈 14개와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까지 총 15개 펀드의 추가 판매를 중단하는 소프트클로징(Soft-Closing)을 예정하고 있다.

펀드는 오는 3월 31일까지 판매될 예정으로, 시행일 이후로 해당 펀드의 신규 매수 및 추가 납입이 한시적 정지된다. 단 기존 수익자 적립식은 제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은 "당사의 펀드 중 일부 펀드가 소프트클로징을 시행한다"며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운용 수익률 제고 및 관리에 초점을 맞춘 '운용의 묘'인 셈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멀티에셋 전략 헤지펀드가 2조원 규모에 달하면 소프트클로징을 하기로 계획해 왔다.

헤지펀드 명가(名家)로 꼽히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성장세가 부각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AUM(펀드+투자일임)은 2022년 3월 27일 기준 3조8060억원까지 몸집을 키웠다. 이는 사모펀드 한파 직격탄이 불가피했던 2020년 말(1조2912억원)과 비교하면 2조원 넘게 급성장한 규모다.

2008년 투자자문사로 첫 발을 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016년 운용사로 전환했고, 2019년 7월에는 사모운용사 중 처음으로 공모운용사 인가를 획득했다.

사모에서 공모로 외연을 확장한 펀드 비즈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2021년 5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도 추가됐다.

포트폴리오 안정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은 "기존 롱숏전략, 액티브 주식전략, 시스템 트레이딩전략, 이벤트 드리븐전략, 메자닌전략 등은 꾸준히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글로벌매크로 및 CTA(추세추종)전략, 해외주식전략, 채권운용전략 등 결합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강화하는 멀티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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