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는 확대됐다.
이 중 가계 대출금리는 25bp 상승한 3.91%로 지난 2014년 7월(3.93%) 이후 최고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5%,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28%로 집계됐다. 2013년 4월(3.86%)과 2014년 9월(5.29%) 이후 각각 최고 수준이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17bp,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15bp씩 각각 올라 전체 기업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16bp 상승한 3.30%를 기록했다.
한은은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과 중금리대출 확대 등으로 가계 대출금리가 상승했다"며 "지표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전월의 저금리 대출 취급 효과 소멸, 장기물 비중 확대로 기업 대출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연말 유동성 관리를 위한 특판효과 소멸, 장기물 비중 축소 등으로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3bp 하락했다.
단기물 비중 확대 등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가 26bp씩 하락하면서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14bp 떨어졌다.
1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5bp, 총대출금리는 8bp씩 각각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25bp 확대한 1.80%p, 잔액 기준으로는 3bp 확대한 2.24%를 기록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한은은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연말 자금수요 요인 해소 등으로 4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전월 고금리 대출 취급효과 소멸, 연초 자금 여력 확대에 따른 신용대출금리 하락,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기업대출 비중 확대 등으로 26bp 하락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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