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엽 책임리더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디자인 인터랙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책임리더는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산업 현장을 거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음성 인터페이스, 내추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스피커의 전반적인 UX 개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기, 스마트 TV 등 다수의 선행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며, AI 기술과 사용자를 잇는 UX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김 책임리더는 네이버 서치 CIC에서 에어서치의 전반적인 UX 및 기획을 총괄하며 스마트블록 확대를 비롯해,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한층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다. 또한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검색 서비스를 발굴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도 담당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지난 10월 선보인 ‘에어서치’는 콘텐츠·쇼핑·로컬 단위의 다양한 AI 추천 기술과 검색을 아우르는 네이버의 AI 검색 브랜드다. 사용자가 막연한 검색어만 입력해도 사용자의 취향에 최적화된 주제들을 '스마트블록' 형태로 계속해서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에어서치 출시 후 스마트블록의 일 평균 노출량은 약 2100만 건이며, 일간 약 290만 명의 사용자가 스마트블록으로 제안되는 문서를 클릭하고 있다.
네이버는 연내 쇼핑, 플레이스,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검색 결과의 30% 수준까지 스마트블록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엽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은 세대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국민 서비스인 만큼 세심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패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더욱 고도화하는데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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