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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가 게임으로”…네이버웹툰, 구글·콘진원과 웹툰 게임화 맞손

기사입력 : 2022-02-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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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사진=네이버웹툰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사진=네이버웹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네이버웹툰(대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구)이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웹툰 IP(지식재산권) 기반의 게임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웹툰 게임스(GLOBAL WEBTOON GAMES)’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판교 네이버웹툰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각 사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할 유망한 한국 중소게임 개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참가 개발사는 오는 3월부터 모집하며,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을 제작할 개발사 5곳을 선정한다. 게임은 오는 2023년 말 론칭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웹툰은 8종의 웹툰 IP 계약금 면제 혜택 및 국내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구글플레이는 개발사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 개발 지원금 지급과 관리 및 사후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네이버웹툰 IP는 ▲노블레스(손제호/이광수) ▲돼지우리(김칸비/천범식) ▲레사(POGO) ▲마음의 소리(조석) ▲사신소년(류) ▲스피릿 핑거스(한경찰)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혜) ▲외모지상주의(박태준)까지 총 8개 작품이다.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을 고루 갖춘 인기작으로 구성돼 웹툰과 게임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 웹툰과 게임 산업이 상생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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